이태원클라쓰 웹툰 무료보기, 드라마 등장인물 및 인물관계도

다음 웹툰 원작 드라마 이태원클라쓰!

소신에 대가가 없는 삶을 살고자 하는 박새로이가

거대 요식기업 '장가'의 부자와 악연을 맺으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원작 웹툰은 다음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데요.

현재 다음에서 일부 회차는 무료로 서비스 중이며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도 시행되고 있어요.

그런데 2~4일 기다려야 한 회 무료이면

돈 내고 볼 사람이 많을 듯요. ㅋㅋ

 

그럼 이태원클라쓰 드라마 줄거리 간단히 확인해 볼게요.

 

 

 

주인공 박새로이는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고3 전학 첫 날 학교를 주름잡는 기업 '장가'의 아들

장근원의 양아치짓을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리고 맙니다.

 

그리고 잘못을 빌라는 장가 회장의 말에

잘못한 건 장근원이고, 자신은 미안하지 않다며 버티죠.

 

그 대가로 박새로이는 전학 첫 날 퇴학 당하고,

장가 직원이던 아버지도 퇴사 수순을 밟습니다.

졸지에 아들은 중졸, 아버지는 백수가 된 거죠.

이후 작은 포차를 차려 장사를 시작하는데요

 

어느 날 장근원이 새로이의 아버지를 차로 치어 사망케 하고

다른 사람을 대신 자수하게 하여 빠져 나가죠.

이 사실을 안 박새로이는 장근원을 찾아가

죽도록 패다가 경찰에 붙들려, 살인미수로 실형을 받습니다.

 

본격적인 악연이 시작됩니다.

 

 

박새로이는 복역하는 동안 닥치는 대로 책을 읽으며

공부를 거듭하고, 출소 이후의 삶을 계획합니다.

 

그 계획은 돈을 벌어 가게를 차린 다음

장가를 무너뜨리겠다는 건데요.

 

언뜻 보면 허황되어 보이는 박새로이의 계획은

자신의 삶을 밀고 나가는 박새로이의 뚝심과 능력,

주변의 조력자들 덕분에 서서히 구체화 되어 갑니다.

 

이태원클라쓰 박서준 배우가 주연 맡은 게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캐릭터들이 강해 박새로이라는 캐릭터가

상대적으로 평범해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강인해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상처가 많은 박새로이를

박서준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지점이 있는 것 같아요.

 

 

<이태원클라쓰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장가 회장 장대희, 장가 아들 장근원은

박새로이(박서준) 최대의 적이자 무너뜨려야 할 상대입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시작된 악연은

박새로이가 이태원에 가게를 연 순간에도

그를 압박하며 망하게 하려는 장가의 시도와 함께

계속 이어져 나갑니다.

 

회장 장대희가 가장 좋아하는 사자성어는 바로

'약육강식' 입니다.

말 그대로 약한 자, 없는 자들은

자신이 부리는 개돼지라고 생각하고

'장가'를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는 인물입니다.

모지리이긴 해도 큰아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것이 소원이며

그럼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무슨 짓'이든 합니다.

 

 

 

장근원은 이 드라마 최대의 악역이자

자기 발을 자기 손으로 찍는 '모지리'입니다.

원래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과분한 자리에 앉으면

불안함과 초조함에 어떻게 무너지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요.

 

밉지만 자기 스스로 뭔가 해결하기 보다는

아버지에게 욕 듣고, 수아에게 경멸당하고

이서에게 한방 먹는 모습에 짠하기도 합니다.

 

 

 

박새로이의 첫사랑이자 오랜 친구인 오수아(권나라)는

장가의 후원을 받는 보육원에서 자라났는데요

후원 담당이었던 새로이의 아버지(손현주)를

아버지처럼 따르며 자랐습니다.

새로이와도 점점 친해지고, 서로 좋아하게 되는데요.

 

새로이가 장가 때문에 퇴학 당하고

새로이 아버지가 사고로 죽었음에도

대학 학비와 숙소를 지원해 주겠다는

장가의 제안을 받아들일 정도로

자신의 이익에 현실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이태원에서 장가의 경쟁 상대이자 밟아야 할 존재로 떠오른

박새로이와 그의 가게를 돕기도 하고, 견제하기도 하며

자신의 이익과 새로이에 대한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며 '썸'을 이어 나갑니다.

 

 

 

어쩌다 마주친 인연으로 박새로이와 안면을 튼

여주인공 조이서(김다미)는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소시오패스 입니다.

여주인공이 소시오패스라니 참 신선하죠?

 

SNS 인플루언서이자 파워블로거로

고등학생임에도 돈 잘 버는 능력자이고

거기에 명문대 입학까지 예정인 미래 창창한 조이서는

이타적인 박새로이와 그의 비전에 반해

아직은 작디작은 그의 가게 '단밤'에서

매니저를 자청하며 일하게 됩니다.

 

가게 번창에 일등공신이며

박새로이의 복수 작전에 동참하여

장가를 쓰러뜨리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죠.

 

정말 못되고 이기적인 캐릭터이며

적을 쓰러뜨리는 데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한없이 이타적으로 마음을 열고

최선을 다해 돕는 조이서.

너무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디펜스!!!!"

 

김다미 배우는 영화 마녀로 혜성같이 등장했는데요

마녀에서도 천재 소시오패스적인 캐릭터를 보여줬었는데

뻔뻔하고 잔인한 연기에 특화되어 있는지

너무 매력 쩝니다.

김다미 나이가 이제 겨우 26살이라고 하는데

나이에 비해서도 정말 동안이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예요.

 

 

 

초반부에 박새로이를 비롯한 단밤 직원들과

조이서, 오수아 등 주요 등장인물들의

과거 스토리가 적절히 섞여 나오며

조연들과의 케미와 활약이 기대되었었는데요.

 

중반부로 갈수록 복수 작전에 치중하느라

매력적인 조연들의 비중이

점점 작아지는 게 안타깝기는 합니다.

 

 

이태원클라쓰 몇부작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총 16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에 이태원클라쓰 11회가 방영될 텐데요

10회에서는 박새로이가 주변 인물들과 연합하여

장가 회장과 장근원을 한꺼번에 쓰러뜨리기 직전에

회장이 기적적으로 빠져나가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아직 종영까지 6회가 남아 있는데

장가와의 싸움과 박서준, 김다미, 권나라의 삼각관계

그리고 다른 등장인물들의 서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