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작품상 해외반응, 미국 방송인 인종차별 후 역관광 (웃음주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이후에
미국의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많은 축하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는 한편 현지인들 중에서도
기생충이 상을 가져간 것을 달가워 하지 않는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트위터에서 '존 밀러' 라는
그렇게 유명해 보이지 않는 방송인이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사실과
봉준호 감독이 한국어로 소감을 하는 부분에 대해
차별적인 발언을 해서 뭇매를 맞고 있는 중입니다.

 

 

 

 

 

 

미국이 열려 있고 깨어 있고
자유로운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인종차별도 빈번하고
피부색과 외모에 따른 ‘전형성’에 대한 편견이
뿌리깊게 박혀 있는 나라인데요.

봉준호 감독이 '자막이라는 1인치 배리어를 극복하면 
좋은 영화를 더 많이 즐길 수 있습니다'라는 말을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으로 전할 정도로
자막 있는 영화는 불편해 하고
영어로 된 영화만이 제대로 된 거라는
고정관념을 가진 미국인들이 많다고 하는데
존 밀러도 그들 중 한명인가 봅니다.


그러자 해당 트윗 글의 아래에
미국의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들이 
줄줄이 비난과 조롱의 댓글을 달면서
이 존 밀러라는 사람은 오히려
비난의 역포화를 맞고 있어요.

댓글들을 보며 엄청나게 웃다가...
혼자 보기에 너무 아까워서
블로그로 가져와 봤어요.

우선 문제가 된 '존 밀러'의 발언입니다.

 

 

 

 

 

봉준호라고 하는 사람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1917을 제치고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은 "큰 영광이다. 감사하다"

그리고 나머지 수상 소감은 한국어였다.

이런 사람들이 미국을 파괴하는 것이다.

 

 

 

누가 봐도 한국인과 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이며 
오만함과 무식함을 드러내는 발언이죠? 

특히 인종차별 문제가 아직도 심각한 미국에서 
흑인 방송인이 이런 발언을 하니 
사람들이 더 분노하는 것 같습니다. 


엄청난 인기와 인정과 존경을 받고 있는 
기생충에 대한 비난에 
사람들이 떼로 몰려와 역공을 퍼붓습니다. 

그 중에 전설의 레전드 
가수 존 레전드가 등판합니다. 

 

 

 

 

 

이런 멍청한 거는 써서 돈을 받는 거야,
아니면 그냥 재미로 그러는 거야?


13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전설적인 가수가 실명 까고 조롱을 퍼붓습니다 ㅋㅋ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비난 댓글이 달리니
갑자기 코리안을 지칭한 건 아니었다며
꼬리를 내리는 이 분

 

 

 

 

 

"이런 사람들"은 한국인을 지칭한 것이 전혀 아니며
그들(아카데미)이 얼마나 깨어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훨씬 자격있는 두 영화 대신에
계급 전쟁을 촉발할 외국 영화에 상을 준
사람들(=아카데미 회원들)을 말하는 것이다.


도대체 이게 무슨
자다 말고 양말 거꾸로 신는 소리죠?
ㅋㅋㅋㅋ


이제 미국의 인플루언서, 의사, 국가안보 전문 변호사,
엘렌쇼 책임프로듀서 등 유명인들이 출동합니다.

(의역 주의)

 

 

 

 

 

좀 오버하는 것 같은데.
한국에서 온 사람인데, 자격있는 상을 받았으니
모국어로 이야기하도록 내버려둬.

 ㄴ 오버하는 게 아니지 - 오버라는 건 당신이

옳긴 한데 지나치게 반응하는 걸 말하는 거지.

존은 옳지 않아. 그는 인종차별주의자야.

 ㄴ 그래서 신고함.

 

 

 

 

 

당신이 가장 끔찍하게 무서워하는 게
한국인 각본가가 한국어를 하는 거라면
너무 매력적인 인생 아니냐.
나도 님같이 살았으면 좋겠다.(의역)

 ㄴ 경쟁에 대한 공포는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 저주이기도 해. 

그런데 존밀러는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나봄. 

평범한가 봄.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게 좋은가 봄.

 

 

 

 

인종차별 감시견
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

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왈

 ㄴ 바로 거기야. 짖어.

 

 

 

 

 

앤디 래스너(엘렌쇼 책임프로듀서)
너님이 불쌍할 정도로 너무나 원하던
관심을 받은 것 같네. 잘했구만.

 

 

 

 

 

마크 S. 자이드(국가안보 전문 변호사)

미국인으로서, 이런 게 우리를 망치는 발언이지,
수상 후에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좀 부끄러워야 해.

 ㄴ 난 회사에서 쉴 때 외국어로 된 TV쇼 

보는 걸 좋아하는데, 누가 인종차별하는지 알겠네.
 ㄴ 옳은 말씀 고마워요!

 

 

기생충에 대한 인종차별이나
수상을 저격하는 언급이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옹호글로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한편
웃긴 짤로 댓글을 대신하기도 하는데요
인기 있는 봉준호 감독님 짤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기생충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