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팀 애프터파티! 아침까지 축하주 마신 장소는?(기사번역)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 작품상 등
4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이 되자
기생충 영화와 감독 봉준호에 대한 해외 반응이
가히 폭발적인 것 같습니다.

미국 현지의 언론매체들은
자국의 영화가 세계 1위를 한 것처럼 기뻐하며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팀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고 있네요.

 

 

 

 

특히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이
여러 모로 화제가 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I'm ready to drink until next morning"
이라는 농담(섞인 진담)은 웃음을 주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가십의 나라 미국 답게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 시상식 애프터 파티에서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무엇을 했는지도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LA 지역의 음식 전문 매체인 'Eater LA'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생충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배우 및 스탭들이
아침까지 축하주를 마신 레스토랑이 어디인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까지 취재하여 보도했네요. ㅋㅋ

이런 건 할리우드 스타들한테나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는데, 봉준호 감독 미국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ㅎㅎ

 

아래는 기생충팀의 회식 장소를 다룬 기사 번역입니다.

 

*전문 번역가가 아니므로 오역, 의역 주의 바랍니다*

 

 

 

 

오스카 수상작 '기생충' 배우들이
LA 한인타운의 레스토랑에서 
아침 5시까지 파티를 하다

기사 원문 >> https://bit.ly/2SjxprU

지난 밤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기생충이
작품상 포함 주요 3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봉준호 감독의 걸작이 수많은 최초를 만들어 냈다.

배우들, 제작자들, 각본가들은 소호 하우스와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를 포함한
다양한 애프터 파티에서 늦게까지 축하를 나누었는데,
그렇지만 지난 밤의 가장 멋진 파티는
LA 한인타운의 '소반'에게 돌아갔다.

30명이 앉을 자리에 50명이 참석하여
동물원처럼 북적이는 장면을 연출하며
새벽 2시45분부터 5시까지 수상을 축하했다.

소반의 대표이자 레스토랑에 기념비적인 밤을 맞이한
제니퍼 박이 말하길, 봉 감독이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해 매우 허기진 상태였으며

레스토랑에서는 그런 봉 감독과 참석자들을 위해
갈비찜, 은대구 조림, 갈비, 비빔밥과 해물두부전을
준비했다.

주연 배우인 송강호(괴물, 설국열차, 
살인의추억 등 수많은 봉준호 영화에 출연, 
그리고 기생충에서 김씨 가족의 아버지)와
조여정(박씨 가족의 엄마인 최연교를 연기)은
케이크로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4개의 오스카와 할리우드의 큰 축하를 받고도
축하는 이어졌다.

이른 아침까지 이어친 축하 파티는 우연이 아니었다.
소반의 박 대표는 봉준호 감독이 지난 몇달 간
소반을 방문해 왔다며, 간장게장을 비롯하여
김치 같은 레스토랑의 훌륭한 반찬들까지
모두 섭렵했다고 전했다.

 

 

 

 

그 날은 기생충이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시상식의 역사적인 첫 장면을
기록한 밤이었다.

기생충은 영어가 아닌 언어로 작품상을 수상한
첫 번째 영화이며, 국제영화상 수상작이
작품상을 수상한 첫 사례이다.
봉준호는 한국인으로서 첫 번째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기생충은 1955년의 '마티' 이후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두 번째 영화이기도 하다.

LA타임스는 기생충 배우와 스탭들이
시상식 직후 가버너스 볼에서 열린 애프터 파티에서
스시, 크랩과 보바 파르페를 즐겼다고 전했다.

기생충 배우와 스탭들은 그 다음에 배급사 네온이
소호하우스에서 주최한 파티에 참석하여
케이팝그룹 에이스의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더타임스는 배우와 스탭들이 새벽 1시30분에
소호하우스를 떠난 뒤, 한인타운에서
특별한 애프터-애프터 파티가 열리는 장소에 대한
루머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 장소는 소반이었던 것이다.

봉준호 감독이 "내일 아침까지 마실 것이다"라고
한 곳이 소반일 줄은 몰랐지만,
갈비찜에 샴페인(소주)를 더 마실 사람은 누구였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