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라쓰 줄거리 13회, 방탄소년단 뷔 OST Sweet Night 차트 1위

이태원클라쓰 13회는 급전개가 이루어졌습니다.

마현이가 아웃팅의 악몽을 극복하고 최강포차에서

극적으로 우승했고요.

따라서 부동산 재벌 할머니로부터

100억원 투자를 한 번에 따냈습니다.

 

수도권에 오픈한 가맹점들을 정비하고

남은 자금으로는 상하이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진출!

전국구가 아니라 세계 시장부터 공략하여

국내에서도 입지를 다지겠다는 새로이(박서준)의 결심입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4년 뒤로 훌쩍 점프하네요.

단밤의 모회사 (주)IC 는 어느 새 거대한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는 큰 외식기업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인력들이 등장하지만

단밤의 인원들은 토니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함께 근무하고 있고요.

 

직함은 다들 달라졌습니다.

승권이형이 무려 본부장 ㅋㅋㅋㅋ

현이도 식음료 개발 쪽의 헤드인 것 같고

이서는 여전히 새로이의 최측근으로

실력 발휘 중이고요.

 

거부할 수 없도록 꾸준히 분명하게

자신을 어필하며 들이대고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근수는 더욱 악독해질 채비를 마친 것 같습니다.

최강포차 결승전 당시에

현이의 성 정체성을 밝히고도

전혀 가책을 느끼지 않았으며

어떻게 하면 새로이를 무너뜨리고

이서를 자기 것으로 만들까

그 목표 하나로 달려갑니다.

 

해외 지사에서 근무하고 돌아온 근수는

상무 직함을 달고 있는데요.

돌아오자마자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추진하는 등

노쇠해진 장 회장을 대신하여

본격적으로 후계자의 자리에 오르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4년 뒤로 점프하고 나서

장 회장의 안색이 부쩍 좋지 않았는데요.

저녁식사 후에 쓰러져 병원에 가니

췌장암 말기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도 근수는 장 회장을

아버지가 아닌 회장으로 대하며

혹시나 모를 상황이 되면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이어받을 생각에

여념이 없습니다.

 

 

 

수아는 본인이 맡고 있는

장가 일은 여전히 열심인데요.

새로이에 대한 미적지근한 마음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로이의 회사 앞에서 기다리다

퇴근하는 새로이를 만나

저녁 식사를 하려던 차에

급한 일에 밀려 남겨지게 되는데요.

마침 이서와 마주쳐 함께 차 한잔 합니다.

 

시간은 흐르는데 아직까지도

새로이와 수아 둘 사이는

더 진전되는 것도 정리된 것도 아닌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거죠.

 

새로이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언제나 자기 상황만 챙기는 수아에게

이서는 역겹다고 말합니다.

정말 새로이를 위한다면

지금처럼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그리고 장근원의 출소 소식과 더불어

장 회장의 시한부 판정 사실을 알게 된

새로이는 장 회장에게 죽지 말라고 합니다.

그 정도로 끝내서는 안 된다고요.

 

아들인 장근원도, 장근수도

장 회장의 쾌유를 바라지 않는데

세상에서 유일하게 그가 살기를 바라는 이가

숙적이나 다름없는 새로이인 것입니다.

 

 

이태원클라쓰 14회 예고도 공개가 되었는데요.

새로이와 이서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 같습니다.

 

 

이태원클라쓰는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 전개나 연출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부러 원작 웹툰은 보지 않고 시청 중인데,

이태원클라쓰 드라마 초기에는

주변 상황들이나 인물들의 심리가

꽤나 섬세하게 묘사되어서

몰입감이 굉장했었거든요.

 

그렇지만 인물들의 신변에 이렇게나

커다란 변화가 생겼는데

디테일한 설명이나 상황제시 없이 배경만으로

간략하게 넘어가는 부분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그리고 오늘 정말 반가운 소식이 있었는데요.

방탄소년단 BTS 멤버 뷔 님이 부르고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까지 참여한

이태원클라쓰 OST 'Sweet Night'이

공개되었습니다!

 

극 중에서는 새로이와 이서가 만나는

장면에 사용되어 제목처럼 단밤같은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멜로디도 가사도 너무 좋네요.

뷔 님의 재능은 어디까지인지. ㅎㅎ

 

그리고 3주 간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ON이 차지하고 있던 멜론차트 1위에

잠시나마 올랐었는데요.

집안싸움도 이런 흐뭇한 집안싸움이 없네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의

아름다운 음악을 접하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