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불시착 이후 인기 바톤을 이어 받은
드라마 이태원클라쓰!
따끈따끈한 11회 줄거리 배달 왔습니다~
별일 없는 것 같은 한 회였는데,
정리하면서 보니 은근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특히 각각의 캐릭터들이 뭔가 변화의 기점을
맞이한 회였던 것 같아요.
각 캐릭터들의 풍성해지며
더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 것 같습니다.
지난 회에서 단밤 퇴사를 선언했던 장근수는
아버지 장회장의 빽으로 장가에 입사합니다.
그 동안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단밤에서도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이었던
근수가, 이제 장가에서 본격적으로
야심가가 될 것 같네요.
근수는 장회장의 명으로 수아의 밑에서
일하게 되고요,
근원이가 그랬던 것처럼 장회장에게
욕먹고 혼나면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이 그려질 것 같습니다.
단밤에는 일대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로 투자회사의 대표가 단밤을
눈여겨 봤다면서 프랜차이즈에 투자하겠다고
제안한 것인데요.
박새로이는 점포 한개 씩 탄탄하게 늘려가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지만, 조이서는 단호박이죠.
그래서 언제 장가를 따라잡으려고 하냐고요.
사실 박새로이 말도 맞고, 조이서 말도 맞습니다.
창업 초기의 프랜차이즈가 성공 사례를 만들며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는 것은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죠.
그런데 박새로이의 궁극적인 목표가
장가 타도라는 점을 생각하면 조이서의 말을
따라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아무튼 오늘도 이서의 따끔한 말에
고민하다 이서를 믿어보기로 하는 새로이.
투자회사 대표와의 미팅에서
"50억을 투자하시면 섭섭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라고 선언합니다.
박새로이라는 캐릭터가 정 많고 인간적이고
한없이 올바르고 곧은 성격이라
개성 넘치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
평면적이라고 생각될 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통 큰 한 방을 날려줄 때가 바로
박새로이만이 가져다줄 수 있는
사이다인 것 같습니다.
이태원클라쓰 웹툰 원작에서는 없었지만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오리지널 캐릭터, 김토니가
드디어 자신만의 서사를 가지게 되네요.
이태원의 마당발인 일수 할머니가
알고 보니 토니와 관계가 있는
사람이었다는 설정인데요.
전개 상 조금 뜬금없는 것 같았지만
김토니 역할을 맡은 크리스 라이언 배우가
서툰 한국어로 연기하는 게 보기 좋았어요.
생각보다 연기를 잘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태원 큰 손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나중에 단밤을 돕는 조력자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그간 분량이 조금 적었던 마현이도
오늘 큰 활약을 했습니다.
그간 수술이 덜 된 몸이었던 마현이는
휴가를 받아 수술을 완벽하게 끝내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단밤에 복귀합니다.
그와 동시에 예전에 방송사로부터
제안 받았다가 장근원의 방해로
출연하지 못하게 되었던
포차 간의 요리 대결 프로그램
'최강포차'에 출연하게 되는데요.
장가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합니다.
모두 마현이의 요리 솜씨 덕분인 거죠!
반면 요리 대회 관리를 담당했던
수아와 근수는 회장에서 불려가
요식업계의 '정점'인 장가에 1등이 아니면
쓸모가 없다는 큰 질책을 듣습니다.
근수는 2등도 대단한 거 아니냐 반문했다가
모욕적인 언사를 듣고요.
장가의 태도, 즉 장회장의 태도에 조금씩 물들어 가며
비열한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네요.
최강포차 경연대회 2차전이 마무리 되고
단밤 식구들과 근수, 수아까지
뒷풀이 회식을 하러 모이는데요.
진실게임을 하다 근수가 새로이에게 묻습니다.
"이서를 한 번이라도 여자로 보신 적 있어요?"
"아니, 없어."
새로이의 마음을 얻기까지 2년을 계획하고
함께 하고 있는 이서였지만,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확인사살을 당하니
소시오패스의 멘탈도 무너지고요,,,,,,
결국에 플랜B로 가기로 하고.
고백을 해 버립니다.
"사장님 사랑해요. 이 마음처럼 확실한 건 없었어요."
지금까지의 드라마에서는 보통
남자들이 여자에게 고백하잖아요.
그런데 이서는 처음부터 직진,
일도 사랑도 모두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뚜렷한 목표와 한 곳으로 돌진하는 근성
그러면서도 내 남자에게만은 한없이
헌신적이고 아가페적인 사랑.
정말 매력적입니다. 반했어요.
김다미 배우 너무 찰떡이에요.
이태원클라쓰 12회 예고편을 보니
성장하는 단밤을 향한 장가의 본격적인
태클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에이스인 이서가 충격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브랜드에 대한 흠집을 내고,
최강포차 대결에서는 근수가 배신을
할 것으로 예상 되네요.
이서와 새로이는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너무 기쁜 소식은
박새로이 역할의 박서준 배우와 절친인
방탄소년단 뷔가 이태원클라쓰 OST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아직은 조율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기사가 날 정도면
뷔의 강력한 희망에 의해
OST 참여가 성사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뷔의 동굴같이 깊고 아름다운 소울 보이스로
이태원클라쓰 OST 꼭 불러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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