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관심있는 분야가 영화, 드라마, 만화, 소설 등등이다 보니
최근에는 웹소설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카카오페이지, 조아라, 문피아 등 여러 서비스들이 있지만
편하게 볼 수 있는 로맨스 위주로 연재되는
네이버 웹소설 즐겨 보는 편입니다.
네이버 웹소설은 연재분까지는 무조건
무료웹소설로 즐길 수 있는 게
큰 장점이기도 하죠.
그 중 네이버 웹소설 서비스 '시리즈'에서
무려 6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네이버 웹소설 재혼황후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제목 : 재혼황후
글 : 알파타르트
장르 : 로맨스 판타지
완벽한 황후였다.
그러나 황제는 도움이 될 황후가 필요없다고 한다.
그가 원하는 건 배우자이지 동료가 아니라 한다.
황제는 나비에를 버리고 노예 출신의 여자를 옆에 두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황제가 그녀에게 다음 황후 자리를 약속하는 걸 듣기 전까진.
나비에는 고민 끝에 결심했다.
그렇다면 난 옆 나라의 황제와 재혼하겠다고.
제목이 조금 낯선 <재혼황후>는 말 그대로
한 번 황후였던 주인공이 이혼 후 옆 나라의 왕과
재혼하는 전후 과정과 그로 인해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다룬 로맨스 판타지 소설입니다.
월대륙에 위치한 '동대제국'의 황후인 나비에와
그녀의 남편인 황제 소비에슈,
노예 출신으로 황제의 정부가 된 라스타,
그리고 제국 못지않게 부강한
서왕국의 제1왕위계승권자 하인리 왕자
이 네 사람이 주요 등장인물입니다.
주인공들의 아름다운 외모와 매력적인 캐릭터
정치와 마법이 혼재하는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음모, 배신을 구경하는 게 매우 즐겁습니다.
현재 262화로 본편은 급 완결된 상태이며
미처 회수하지 못한 떡밥?들을
외전이라는 형태로 이어 가며 회수 중인데요.
연재기간이 길고 분량이 많은 만큼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와 상황 설명이
자세하게 이루어지는데요,
그 과정이 지루하지 않고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차갑고 칼같이 냉정한 성품으로
완벽하게 황후의 업무를 수행하여
얼음황후라고도 불리는 주인공 나비에입니다.
나비에는 1인칭과 3인칭을 오가는 이 작품이
1인칭 시점일 때의 화자로 등장하는데요.
다년간의 황후 수업과 훈련을 통하여
강인한 황후의 모습을 연출하지만
사실은 상처도 받고, 약한 모습도 내보입니다.
1인칭 시점일 때 그녀의 속마음과
3인칭 시점일 때 다른 이들이
나비에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그로 인해 빚어지는 오해 상황들도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입니다.
한편으로는 정의롭고 사랑에 흔들리지만
이익을 위해서는 차가운 결정도 내리는데요,
고도의 정치적 계산으로 승리를 거두는
능력있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품의 메인 남주인
서왕국의 하인리 왕자입니다.
아름다운 금발과 신비한 보라색 눈동자가 특징으로
자신을 닮은 아름다운 새 '퀸'을 통해
편지를 주고 받으며 나비에를 사랑하게 됩니다.
의도적으로 바람둥이 이미지를 만들지만
사실은 정말 영리하고 능력있는 사람이고
나비에 앞에서는 세상 착하고 순진하게 보이고 싶어하지만
다른 이들, 특히 적에게는 무섭도록 잔인한 성품입니다.
하지만 서왕국에서 제국으로 칭제하고
이후의 정세까지 안정시키는 결단력과 능력을 지녔습니다.
나비에를 자기 여인으로 만들었으니
사람 보는 눈도 상당한 거죠.
항상 웃는 낯으로 욕하는 하인리는
나비에 앞에서는 꼬리 흔드는 대형견이 됩니다.
만인의 욕을 먹는 동대제국 황제 소비에슈입니다.
하는 짓이 하도 한심해서 일명 '개비에슈'라고도 하는데요.
젊은 황제이지만 능력 면에서는 출중합니다.
오랜 시간 친구이자 동료이자 아내로 함께 지내온
나비에와 함께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 왔는데요.
세상 출중한 황후인 나비에를 배신하고
길에서 주운 라스타와 사랑에 빠져
나비에에게 온갖 굴욕을 주는 인물입니다.
속마음은 그게 아니었다! 라는 게 그의 변명이지만
나비에와의 이혼이라는 세상 오만한 결정을 내리고
뼈저리게 후회하지만 이미 저지른 일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팬들에게 일명 랍스타라고 불리는
노예 출신의 정부 라스타 입니다.
은발에 청순하고 가련한 아름다운 외모와
귀족 세계에는 신선한 귀여운 성품으로
소비에슈를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착한 척 하지만 사실 불신과 생존욕구로 가득해서
나비에의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못하죠.
주위사람 다 아는 그녀의 이중성을
콩깍지 씌인 소비에슈만 모릅니다.
속터지게 하는 발암 캐릭터이긴 한데
서서히 부상했다가 자기가 판 무덤에 빠지는 과정이
나름 재미있습니다.
웹소설이 너무 인기가 좋으니
재혼황후 소설 원작의 웹툰도 연재를 시작했네요.
소설로 상상하던 장면들을 그림으로 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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